올해 대기업으로 승격된 5개의 중견기업을 정리해봄 

댓글 0 6시간전

작성자 : 가자가자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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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25년 기준 총 92개의 대기업집단이 존재함. 사진에는 짤렸지만 91위 유코카캐리어스, 92위 영원무역그룹이 등재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 따지면 46개의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46개의 준대기업집단(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분류할 수 있음.

올해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대기업으로 지정된 5개 기업집단을 정리해봤음. 

1. LIG그룹 (총수 : 구본상 회장)

- 창립일 : 1999.11.01 (26년차)

- 창립자 :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구철회 고문

- 자산액 : 7조 1000억원 (재계 69위)

- 매출액 : 2조 3086억원

범LG가 대기업집단으로 창립자는 구인회 LG그룹 회장과 그의 동생 구철회 고문임. 원래 LG그룹 계열사로 있다가 1999년 연말에 구철회의 아들 구자원 초대회장(1935~2020)의 주도로 계열분리가 이루어졌음.

현재 구자원 작고 후 그의 장남 구본상 회장이 그룹을 이어받아 총수로써 경영에 나서고 있음. 그룹의 주력사업은 금융이였는데 금융계열사이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말아먹고 그룹이 휘청거리기도 했음.

그러나 최근 방위산업의 호재로 인해 그룹의 규모가 대거 성장해서 자산 5조원 초과로 재계서열 60위권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음.

2. 대광그룹 (총수 : 조영훈 회장)

- 창립일 : 1994.04.07 (31년차)

- 창립자 : 조왕석

- 자산액 : 6조 1000억원 (재계 74위)

- 매출액 : 1조 2000억원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건설사업이 주력인 준대기업집단, 실제 매출액 대부분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수주를 토대로 그룹이 성장한것으로 알려졌음. 건설업 이외에 금융업으로도 큰 성장을 이룩했다고 보면 됨.

창립자는 현 총수 조영훈 회장의 부친 조양석 명예회장으로 그는 운둔형 CEO로 알려진터라 그 흔한 프로필 사진조차 찾아볼수가 없음. 현 회장 조영훈씨는 1972년생으로 대기업집단 총수들중 상당히 젊은 나이임.

3. 사조그룹 (총수 : 주진우 회장)

- 창립일 : 1971.03.19 (54년차)

- 창립자 : 주인용, 이일향 (부부)

- 자산액 : 5조 2000억원 (재계순위 88위)

- 매출액 : 3조 9000억원

1971년 주인용, 이일향 부부가 같이 창업한 '사조산업'이 그룹의 모태로 알려짐. 그룹의 사업분야는 식품, 유통, 운송업 등 다양했고 한때 금융업도 시행했으나 이일향의 차남 주진규가 계열분리하여 현재 '푸른그룹'이라는 별개의 그룹으로 존재함.

현재 총수는 이일향의 장남 주진우 회장이며 최근 여러 M&A가 성공해서 그룹의 규모가 상당히 확대된 상황임. 이런 이유로 올해 자산이 증가하여 준대기업으로 지정됨.

4. 빗썸 (총수 : 이재원)

- 창립일 : 2013.12.31 (12년차)

- 창립자 : 이재원

- 자산액 : 5조 2000억원 (재계서열 92위)

- 매출액 : 5000억원

현재 재계서열 92위에 위치한 준대기업집단으로 창립된지 10년이 조금 지난 신생기업,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으로 가상화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름정도는 한번쯤 들어봤을것임.

240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할수가 있고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되게 동종업계 기업들에 비해 혁신적인 시도들을 하고 있다는 평이 있음.

5. 유코카캐리어스 (총수 : 없음)

- 창립일 : 2001.09.09 (24년차)

- 창립자 : 정주영

- 자산액 : 5조 1000억원 (재계 91위)

- 매출액 : 3조 2174억원

과거 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상선(현 HMM)의 자동차운송사업부가 노르웨이 대기업 왈레니우스 월헬름센에 매각되어 탄생함. 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생산물량을 운송, 유통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분 20%를 가지고 있음.

자산총액 5조원 초과로 올해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고 KT, HMM, S오일, 한국GM처럼 총수가 없는 기업집단임.